합격 후기 *
1년 반 동안 그냥 여러 출판사 ncs 책 풀어가면서 공부했어요.
워낙에 수학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라서 거의 전공하고 ncs 합쳐서 하루에 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운이 따라줬던 건지 다행히 필기 시험에서 수학 문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추론 문제도 엄청 쉽게 나왔어요. 생각보다 쉬워서 그런지 커트라인보다 8점정도 높은 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는 공기업 면접 기출을 보고 준비했는데... 솔직히 면접을 개말아 먹어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필기가 워낙 높아서 뽑힌 것 같아요. 필기 50에 면접 50이거든요.. 사실 면접 끝나고 나서 그냥 망해서 불합격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기업 자소서 작성하고 필기 공부했습니다. 면접 질문이 워낙 까다로웠거든요. 5명의 면접관이 각 각 공통질문 + 개인 질문 이렇게 하시는데 모든 질문이 까다로웠음.. 그리고 말 잘하시는 분이랑 들어가는 바람에 더 긴장했습니다.. 어떤 면접관은 진짜 공격적으로 나와서 질문에 답하는데 말 끊고 다시 질문에 대해서 정정함.. 면접 끝나자마자 울 정도로 진짜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필기가 잘나와서 최합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똥이었던 제가 합격할 정도면 다른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서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